요즈음 데이터 과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프로그래밍을 다루는 출판사들에서 줄리아에 대한 서적들을 하나, 둘 출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줄리아란 언어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고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비제이퍼블릭의 신간인 줄리아 프로그래밍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줄리아에 대한 소개와 인스톨부터, 줄리아의 함수들, 데이터들의 자료구조는 어떻게 되며 보통 어떻게 다루는지, 데이터 과학을 위한 머신러닝과 딥러닝 그리고 시각화에 대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줄리아의 장점
1. C에 견줄만한 빠른 속도, Python처럼 쉬운 일반 프로그래밍, R만큼이나 쉬운 통계, Perl의 자연스러운 문자열 처리
2. Σ, σ, α 등의 문자를 함수에 포함시켜서 정의 가능
3. 매트랩이나 파이썬, R 중에 둘 이상을 사용 가능하다면 줄리아의 대부분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다항 함수를 작성할 때, p(x) = x^2 - 4x +3 이런 식으로.
즉, 상수를 곱할 때 굳이 4*x 이렇게 입력을 하지 않아도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줄리아의 단점
1. 세계적으로는 데이터, 연구, 인공지능 등과 관련해서 생태계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한국 한정으로는 아직 관심이 적은 상태입니다.
2. 철저하게 과학 계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즉 프런트엔드나 백엔드에 적합한 언어는 아닙니다.
이 책의 장점
1. 중간중간에 코드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트랩, 파이썬과 줄리아의 코드를 비교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서 코드 이해에 도움을 줍니다.
2. 각 기능들에 대한 충분한 예제들을 제공함으로써, 어떻게 각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을지 감을 잡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즉, 이 책 한 권이면 줄리아의 중요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모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 독자
현재 쓰고 있는 언어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고 있거나, 새로운 언어를 써보고 싶은 데이터 관련 종사자
대학원생
비추천
프런트엔드나 백엔드에 대해 배우고 싶은 사람.
ps) 감사하게도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좋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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